2019년에 촬영을 마쳤지만, 코로나19 및 주연 배우 '배성우'의 음주운전 논란 등으로 개봉이 연기된 영화 '끝장수사'가 7년 만에 개봉하게 되었다.
영화 '끝장수사' 관람포인트
(좋았던 점)

시놉시스
출처: 네이버 영화
한때 잘 나가던 광역수사대 에이스였지만 사건 말아먹고 인생도 꼬인 형사 ‘재혁’(배성우)에게, 명석한 두뇌, 돈과 패기로 무장한 인플루언서 출신 신입 형사 ‘중호’(정가람)가 파트너로 낙점된다.

어느 것 하나 맞지 않던 두 사람은 어느 날, 시골 교회 헌금함에서 48,700원을 훔친 절도범을 검거하고 그가 서울 강남 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임을 밝혀낸다.
그러나 이미 범인이 체포되고 사건은 종결된 사건.
진범을 알리기 위해 서울로 출장을 떠난 이들은 담당 검사 ‘미주’(이솜)의 재수사 지원을 약속받고 강남 경찰서에 공조를 요청하지만 팀웍인지 팀킬인지 모를 이들의 태도에 사건은 난관에 봉착하는데…
하나의 사건, 두 명의 용의자! 벼랑 끝 물러설 수 없는 진범 찾기가 시작된다!

좋았던 점
익숙하지만 나쁘지 않았던 버디 수사물
이번 영화는 베테랑 형사와 독특한 신참 형사의 공조를 다루는 전형적인 버디 수사물 인데, 이는 그간 자주 접해본 구성이다 보니 식상함을 느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러나 감독은 유쾌함과 시원함을 잘 섞어 넣은 후 이를 속도감 있게 전개 시키며 식상함을 많이 덜어 냈고, 또한 오래간 만에 접하는 한국 버디 수사물이라는 점에서 몰입을 용이하게 해 준다.

캐릭터들 자체도 흥미로운데, 탁월한 수사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승진과 누락을 거득하고 지방 경찰로 좌천되어 있는 ‘재혁’(배성우),
재벌집 아들에 유명 인플루언서 였지만, 네티즌과의 내기에서 이기기 위해 경찰이 된 ‘중호’(정가람)가 한팀이 되어 티격태격하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전개는 나쁘지 않은 재미를 준다.

특히 주도권을 잡으려는 '재혁'(배성우)과 한치도 밀리지 않는 '중호'(정가람)의 기싸움,
현장에서 체득한 경험으로 사건의 단서를 찾는 '재혁'과 돈과 책에서 배운 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하려 하는 '중호'의 서로 다른 접근 방식도 흥미롭다.

예상외의 긴장감을 주는 후반부
스포때문에 자세한 언급은 어렵지만, 영화는 예상치 못한 반전 상황을 던져주며 관객들을 놀라게 하는데...
의외의 반전코드 통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유발시키고 미스터리적인 감흥을 불러 일으켜 강한 몰입을 가능케 함으로써 범죄 드라마의 긴장감과 쫄깃함을 제대로 느끼게 해준다.


배성우의 연기
이번 영화 흥행의 가장 큰 걸림돌은 주연 '배성우'의 음주운전 이슈였는데, 이와는 별개로 존재감 있는 연기로 영화를 하드캐리 한다.
특유의 현실적이면서 능글맞은 연기로 여우같은 베테랑 형사의 역할을 찰떡같이 소화해 주고,
약간은 어색한 연기를 보여준 '정가람'과의 케미를 잘 살려주는 노련함까지 보여준다.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예고편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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